최정우 포스코 회장 "저원가·고효율로 수익성 회복 집중"

조인영 2021. 3. 8. 2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오는 12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8일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신사업 등 향후 계획을 밝혔다.

최 회장은 "도전적인 경영환경에 대응해 기가급 고강도 자동차용 강판 등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저원가·고효율 생산 체제를 더욱 강화해 수익성 회복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주주서한 발송.."이차전지 소재 생산 확대로 글로벌 톱 티어 도약"
최정우 포스코 회장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오는 12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8일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신사업 등 향후 계획을 밝혔다.


최 회장은 "도전적인 경영환경에 대응해 기가급 고강도 자동차용 강판 등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저원가·고효율 생산 체제를 더욱 강화해 수익성 회복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을 적기에 개발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친환경차, 친환경에너지, 강건재 등 미래 성장 시장의 수요 선점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그룹 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 식량 등 핵심 성장사업 중심으로 가치 사슬 확대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겠다"면서 "이차전지 소재사업도 생산 능력 확대를 지속하는 동시에 리튬·니켈 등 원료 내재화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글로벌 톱 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차세대 사업인 수소 사업에 대해선 "내부 생산능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기업과 협력을 통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관점의 경영활동도 강화해 100년 기업 포스코로 나아가는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경영환경과 관련해 그는 "올해 세계 경제는 각국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와 백신 보급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서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불확실성 상존과 저성장 기조 지속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정치권 등으로부터 사업장 내 안전사고 등 문제를 지적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회사 임직원 모두는 전 사업분야에서 혁신과 성장에 매진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실천해 재해 없는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18년 7월 취임한 최정우 회장은 이번 주총에서 연임에 도전한다. 작년 말 기준 포스코의 최대 주주는 국민연금공단(11.75%)이며 미국씨티은행이 7.41%를 보유하고 있다.

데일리안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