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日 오타니 부활 확신 "좋아 보인다"..2이닝 무실점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다르빗슈 유(35)가 시범경기 첫 등판 후 오타니 쇼헤이(27·LA에인절스)의 부활을 확신했다.
다르빗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 시범경기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4㎞가 나왔다.
다르빗슈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일본인 투수' 오타니 관련 질문을 받았다.
그는 "오티니가 굉장히 좋은 느낌으로 보인다. 몸 상태나 표정도 좋다"라며 "정말 대단하다"라고 칭찬했다.
다르빗슈는 7일 오타니와 메시지를 주고 받았고,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타니가 스필리터를 던지는 모습을 공유하기도 했다.
투타 겸업 중인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 이후 지난해 타자(타율 0.190, 7홈런, 22타점)로만 주로 나섰다.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투타 겸업 의지가 강하다. 지난 6일 오클랜드와의 시범경기에 시즌 첫 등판해 1⅔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60㎞였다. 4일 텍사스와의 시범경기에선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비거리 468피트(약 142.6m)의 대형 2점 홈런을 뽑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다르빗슈는 자신의 등판에 대해선 "공의 위력도 좋았고 제구도 괜찮았다. 다음 등판을 위해 다시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빅리그 통산 71승 56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한 다르빗슈는 지난해 12월 시카고 컵스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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