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팔아야.. 쿠티뉴 태도와 비슷해" 전설의 주장

김희웅 2021. 3. 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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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이자 리버풀에서 뛰었던 로비 파울러가 모하메드 살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파울러는 "살라의 태도는 쿠티뉴와 같다. 쿠티뉴는 이적을 바랐고, 리버풀은 1월에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 돈으로 버질 반 다이크와 알리송 베커를 품었다"며 "클롭 감독은 쿠티뉴의 태도가 옳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그를 원치 않았다"고 전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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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이자 리버풀에서 뛰었던 로비 파울러가 모하메드 살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7일(한국 시간) “파울러는 ‘리버풀이 올여름 살라를 매각하는 걸 두려워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살라는 첼시와의 EPL 29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후반 17분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과 교체돼 일찍이 경기를 마쳤다. 골이 필요한 순간에 리그 득점 1위를 뺏고 결국 리버풀은 첼시에 0-1로 고개를 떨궜다.

살라의 에이전트 라미 압바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점 하나를 남겼다. 영국 더 선은 “살라가 교체되자 에이전트가 알쏭달쏭한 글을 남겼다”고 했다. 데일리 스타는 “유럽 빅클럽들이 살라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인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가 살라를 품기 위해 애쓸 것 같다”고 적었다.

잡음이 생긴 상황에서 파울러는 8일 영국 미러에 기고한 칼럼에서 ‘살라 매각’을 주장했다. 파울러는 “만약 선수가 이적을 원한다면, 우린 그걸 받아들여야 한다. 살라에게 불평하는 게 아니다. 난 그를 사랑한다”면서도 “이적은 선수들의 마음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결정권은 리버풀이 아닌 그에게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만약 선수가 불행하고 이적을 원한다면, 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같은 말을 했다. 클롭 감독은 클럽에 더 머무르고 싶어 하지 않는 선수를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살라의 마음이 팀에서 떠난 거로 봤다. 그리고 필리페 쿠티뉴 이야기를 꺼냈다. 파울러는 “살라의 태도는 쿠티뉴와 같다. 쿠티뉴는 이적을 바랐고, 리버풀은 1월에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 돈으로 버질 반 다이크와 알리송 베커를 품었다”며 “클롭 감독은 쿠티뉴의 태도가 옳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그를 원치 않았다”고 전례를 설명했다. 

끝으로 “살라가 정말 불행하다면, 리버풀은 가능한 많은 돈을 받고 그를 팔아 팀 개편에 보태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버풀과 살라의 계약은 2년 남았다. 6월이 되면 살라의 나이가 29세가 되는 만큼, 리버풀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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