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같으면 눈 감고도 넣지" 프리킥 스페셜리스트의 이유있는 자신감

조효종 수습기자 2021. 3. 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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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킥 스페셜리스트'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볼로냐 감독이 프리킥에 여전한 자신감을 보였다.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현역 시절 손꼽히는 프리킥 스페셜리스트로 이름을 떨쳤다.

22골로 3위 기록을 보유한 알레산드로 델피에로는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를 통해 미하일로비치 감독에게 배니싱 스프레이가 도입되었음에도 직접 프리킥 득점률이 낮아진 원인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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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볼로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수습기자=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볼로냐 감독이 프리킥에 여전한 자신감을 보였다.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현역 시절 손꼽히는 프리킥 스페셜리스트로 이름을 떨쳤다. 프리킥으로만 28골을 넣어 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감독과 함께 세리에A 프리킥 최다 득점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다. 1998년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기록한 프리킥 해트트릭 기록은 아직까지도 회자된다.


몇 년 전부터 프리키커와 벽 사이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배니싱 스프레이'가 도입되었다. 심판이 스프레이로 벽의 위치를 지정해 키커를 향한 방해가 줄어들었음에도 여전히 미하일로비치 감독의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22골로 3위 기록을 보유한 알레산드로 델피에로는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를 통해 미하일로비치 감독에게 배니싱 스프레이가 도입되었음에도 직접 프리킥 득점률이 낮아진 원인을 물었다.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우리가 현역일 때, 요즘처럼 벽이 서있었다면 눈 감고도 넣었을 것"이라며 유쾌하게 입을 열었다.


이어 "트레이닝 세션 이후 따로 프리킥을 연습하는 것은 시간과 열정이 필요한 일이다. 남아서 프리킥을 연습하겠다는 선수를 본 적 없다"며 연습 부족을 원인으로 꼽았다.


은퇴한 지 15년이 지났지만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여전한 열정을 뽐내며 몸소 연습의 중요성을 증명하고 있다. 그는 "은퇴 이후에도 계속 연습하고 있다. 지금도 내 선수들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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