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30원 돌파..4개월래 '최고'

방서후 2021. 3. 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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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FOMC 회의까지 미국 금리 흐름이 달러화는 물론 주요국 통화 흐름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도 "미국 경기 부양책 실시에 따른 강한 경기 회복 기대감은 안전자산보다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시킬 수 있어 1,130원대가 원달러 환율 상단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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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방서후 기자]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1원(0.63%) 오른 1,133.2원에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5일(현지 시각) 2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 수가 전달보다 37만9천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20만명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실업률도 전달 6.3%에서 6.2%로 하락했다.

이에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작용, 국채 10년물 금리가 1.6%를 넘어서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같은 지표의 영향을 받아 전 거래일 대비 1.9원 오른 달러당 1,128원에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늘려 1,130원을 돌파한 것이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13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4일(1,137.7원) 이후 처음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FOMC 회의까지 미국 금리 흐름이 달러화는 물론 주요국 통화 흐름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도 "미국 경기 부양책 실시에 따른 강한 경기 회복 기대감은 안전자산보다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시킬 수 있어 1,130원대가 원달러 환율 상단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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