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양향자 'LH투기 자진신고시 면책' 발언 사과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양향자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를 놓고 자진신고 시 면책하자고 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기녕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양 의원은 LH 사태 면책 발언에 대해 즉시 사과하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양향자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를 놓고 자진신고 시 면책하자고 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기녕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양 의원은 LH 사태 면책 발언에 대해 즉시 사과하라"고 밝혔다.
양 의원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자진신고 기간도 필요하다. 기간 안에 신고한 자에 대해서는 책임은 묻지 않되, 투기 이익은 포기할 수 있도록 하자"며 "다만 기간이 지나 투기 사실이 드러난 자는 법이 허용하는 최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부대변인은 "이런 말도 안 되는 발상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내부정보를 이용하여 재산상 이익을 추구했다면 엄연한 범죄행위로 볼 수 있는데, 도대체 무슨 권한으로 면책을 해 준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박 부대변인은 또 "이런 안이한 태도로 LH 사태에 대응하고 있으니, 국민의 시선으로 볼 때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어 보이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자진신고 기간에 신고한 자에 대해 면책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기간 내 신고하지 않은 자에게 가중처벌을 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여당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 속 곪아 있던 부분들이 썩어 들어가고 있다"며 "이제는 부동산 정책의 총체적 실패를 인정하고, 정권의 썩은 부위를 드러내 도려내는 일만이 문재인 정부에게 남은 과제"라고 지적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AB형·O형 부부서 O형 아이 나오자 난리난 집안 - 아시아경제
- "내가 누군지 알아?"…지각해 비행기 못타자 난동피운 정치인 - 아시아경제
- 주차비 아까워 앞차 꽁무니 '바짝'…3억 벤틀리의 꼼수 - 아시아경제
- "냄새난다"며 지적장애 동료 세탁기에 넣어…"정신나갔다" 日 공분 - 아시아경제
- "개 찾아주고 한달 500만원 이상 법니다"…중국서 뜨는 직업 - 아시아경제
- "실리콘으로 집도 짓겠다"…'무더기 하자' 아파트, 누더기 보수 논란 - 아시아경제
- "한국 살면서 말도 안배우고 무시" …스웨덴 청년이 콕 짚은 '외국인' - 아시아경제
- "내 엉덩이도 때려라"…대법 "여직원 성추행 전 천운농협조합장 제명 정당" - 아시아경제
- "제발 이러지 마세요"…쓰레기 담긴 보냉백에 배달기사 '한숨' - 아시아경제
- 지나는 차에 다리 '쓱' 하더니 "얼마 전 출소…5만원만 달라"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