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크리틱스 초이스 2관왕.. 韓서도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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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가 전 세계를 넘나들며 승승장구 중이다.
BFCA는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온라인 시상식에서 미나리를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호명했다.
미나리가 크리틱스 초이스 외국어영화상에 앞서 골든글로브에서도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쥐면서 아카데미상 후보 지명과 수상 여부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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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가 전 세계를 넘나들며 승승장구 중이다.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주관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았고, 국내서도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BFCA는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온라인 시상식에서 미나리를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호명했다. 한인 이민자 가족의 막내아들 역을 맡은 앨런 김은 아역배우상을 받았다.
미나리는 이밖에도 작품, 감독, 각본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2개 부문 수상에 그쳤다. 미국으로 건너간 한국 할머니 순자를 연기한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이 유력했으나 불발됐다. 아빠 제이콥을 맡은 스티븐 연도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아카데미상 수상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미나리가 크리틱스 초이스 외국어영화상에 앞서 골든글로브에서도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쥐면서 아카데미상 후보 지명과 수상 여부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아카데미는 지난달 9일 예비후보 발표에서 미나리를 음악상과 주제가상 부문에 선정했다. 아카데미는 15일 작품, 감독, 각본, 연기상 등 주요 부문 후보를 발표하고, 4월 25일 시상식을 개최한다.
미나리의 흥행은 지난 3일 개봉한 한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에 따르면 5일부터 7일까지 관객 20만4698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7만 6869명을 돌파했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열망하며 미국 남부로 떠난 한인 가족의 정착기를 그렸다. 한인 2세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해 만들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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