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아라가야 역사 순례길' 걷기 코스 개발

소이현2 2021. 3. 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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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탁월한 경관을 조망하면서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고대 유적지부터 현대의 시가지까지 걸어볼 수 있는 '아라가야 역사 순례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아라가야 역사 순례길(이하 순례길)'은 총 7구간(17.6㎞), 51개의 이정표로 연결된 코스로 정자와 연못, 시장과 공원 등 역사도시 함안의 다채롭고 활기찬 풍경을 두루 감상할 수 있는 걷기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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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탁월한 경관을 조망하면서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고대 유적지부터 현대의 시가지까지 걸어볼 수 있는 '아라가야 역사 순례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아라가야 역사 순례길(이하 순례길)'은 총 7구간(17.6㎞), 51개의 이정표로 연결된 코스로 정자와 연못, 시장과 공원 등 역사도시 함안의 다채롭고 활기찬 풍경을 두루 감상할 수 있는 걷기 길이다.

7개로 구성된 각 구간은 저마다의 테마를 지니고 있는데, 전통 5일장이 열리는 가야시장과 옛 폐선 부지였던 도심재생지인 아라길을 지나는 1구간(1.4㎞, 25분)이 시가지 코스에 해당한다.

시내를 벗어나 동산정까지 이어지는 2구간(2㎞, 35분)을 지나 함안천을 따라 함안역을 찾아가는 3구간(2.2㎞, 40분)부터가 본격적인 순례길의 시작이다.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무진정과 성산산성에 오르는 4구간(2.6㎞, 55분) ▲함안박물관까지 자박자박 걸어 내려오며 숨을 고르는 5구간(2.2㎞, 40분 )▲아라가야 문화유산의 결정체이자 순례길의 하이라이트인 함안말이산고분군을 품은 6구간(3.7㎞, 70분) ▲마지막으로 남문외고분군과 연꽃테마파크를 거쳐 출발지로 회귀하는 7구간(3.5㎞, 60분)까지를 역사 테마 코스로 볼 수 있다.

산성과 고분을 포함한 코스도 대체로 완만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으며, 구간 중간에 식사, 관람 등으로 휴식을 취해가면서 걸을 경우 평균적으로 6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총 51개의 주요 지점마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 방향을 찾는 것에 대한 어려움은 없다.

이 밖에도 군은 아라가야 역사순례길로 순례를 나서는 이들을 위해 주머니에 소지하기 편리한 포켓북 형태의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특히 휴대폰으로 가이드북에 수록된 QR코드를 인식하면 전체 동선과 각 구간의 정보, 현재 내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안내시스템을 함께 제공한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가이드북은 함안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haman.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직접 수령이 여의치 않을 경우 모바일 안내 시스템을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군 가야사담당관실 관계자는 "아라가야 역사순례길을 따라 걸으며 함안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순례길을 걸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잘 관리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상황이 보다 안정되면 비대면 관광의 일환으로 '순례길 모바일 스탬프투어'와 같은 홍보 이벤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끝)

출처 : 함안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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