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간부공무원 청렴실천 결의대회

소이현2 2021. 3. 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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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신도시 예정지 땅 투기의혹과 관련, 공직자의 청렴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가 전 직원 청렴실천 결의대회 개최, 입찰 참가자 대상 부패행위 신고제도 공개 의무화 등 '공정'과 '투명'을 핵심 가치로 반부패·청렴행정 추진에 선제적으로 나서 눈길을 끈다.

서구는 이런 청렴 결의가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올 한 해 ▲반부패 청렴 인프라 구축·운영 ▲청렴 조직문화 확산 및 청렴교육 강화 ▲부패 요인 사전예방 신고체계 활성화 ▲비위행위 엄중 처벌 등 반부패·청렴 행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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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신도시 예정지 땅 투기의혹과 관련, 공직자의 청렴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가 전 직원 청렴실천 결의대회 개최, 입찰 참가자 대상 부패행위 신고제도 공개 의무화 등 '공정'과 '투명'을 핵심 가치로 반부패·청렴행정 추진에 선제적으로 나서 눈길을 끈다.

서구는 지난 8일 오전 9시 신관 중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 서구' 실현을 위해 직무 수행 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청렴·성실의 의무를 이행할 것, 어떤 상황에서도 금품·향응을 받지도, 요구하지도 않을 것, 또 직위를 이용한 권한 남용이나 이권 개입, 일선, 청탁하지 않을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청렴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금품수수 NO ▲인사청탁 NO ▲향응제공 NO ▲이권개입 NO ▲인·허가청탁 NO 등 5가지 슬로건을 제창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청렴실천 결의대회는 상반기 중으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될 계획이다.

서구는 이런 청렴 결의가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올 한 해 ▲반부패 청렴 인프라 구축·운영 ▲청렴 조직문화 확산 및 청렴교육 강화 ▲부패 요인 사전예방 신고체계 활성화 ▲비위행위 엄중 처벌 등 반부패·청렴 행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반부패 청렴 인프라 구축·운영과 관련, 각종 사업이나 공사의 입찰 과정에서의 불공정 행위나 부당요구 등을 근절하기 위해 입찰시스템을 개선해 입찰 참가자들에게 부패행위 신고제도 운영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했다.

청렴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500만 원 이상 공사 계약에 대해 금품향응편의 제공자 및 요구자 모두 처벌 대상임을 알리는 '부패신고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공사 관리 및 감독, 인·허가, 보조금, 재·세정 등과 관련한 담당공무원의 업무처리에 대한 만족도를 전화로 조사하는 '청렴 해피콜'도 운영한다.

또 부패 요인 사전예방 및 신고체계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은 물론 일반 민원인들이 부당한 압력, 직무 관련 부정행위, 금품향응 수수, 인사 비리, 예산 목적 외 사용 등 공직 비리를 신고할 수 있도록 서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직 비리 익명신고제'를 운영하고 적발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공한수 구청장은 "지난해 '청렴문화 정착 원년의 해' 선포와 함께 다양한 청렴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의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가 2등급으로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했으며, 특히 내부청렴도는 전년 대비 2등급 상승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하면서 "올해에도 선제적 청렴행정을 통해 부정부패가 없는,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 서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

출처 : 부산서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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