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출신' 켈리, 시범경기 2G 연속 피홈런..ERA 9.00

안희수 2021. 3. 8. 09: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릴 켈리가 컵스전에서 피홈런 1개 포함 3점을 내줬다. 게티이미지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33·애리조나)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고전했다.

켈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애리조나 선발 투수로 등판, 3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3실점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 초 컵스 1번 타자이자 간판 앤서니 리조는 1루 땅볼 처리했다. 그러나 장타력이 좋은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우중간 솔로 홈런을 맞았다. 후속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하비에르 바에즈는 각각 뜬공과 삼진 처리했다. 2회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3회 다시 흔들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한 9번 타자 미구엘 아마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후속 타자 리조를 상대하며 폭투를 범했다.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 이어진 리조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는 시속 147.73㎞(91.8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통타 당했다. 우월 투런 홈런으로 이어졌다.

켈리는 이후에도 콘트레라스에게 볼넷, 바에즈에게 안타를 맞았다. 제이슨 헤이워드를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지만 고전했다. 켈리는 4회 초 수비 돌입 전 구원 투수 호아킴 소리아와 교체됐다. 평균자책점은 9.00을 기록했다.

켈리는 지난 2일 등판한 밀워키전에서도 2이닝 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안희수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