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미네소타전 멀티히트..시범경기 타율 5할

안희수 2021. 3. 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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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이 8일 미네소타전에서 시범경기 첫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게티이미지

최지만(30·탬파베이)이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세 번째 출전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6타수 3안타.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2회 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미네소타 두 번째 투수 코디 스타샥을 상대로 우전 2루타를 쳤다. 시범경기 첫 장타. 1루 주자 브랜든 로위를 3루까지 보냈다. 탬파베이는 후속 마누엘 마르고가 적시타, 요시토모 쓰쓰고가 희생플라이를 치며 2점을 추가했다. 최지만은 시범경기 두 번째 득점.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2-3으로 뒤진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냈다. 2사 1루에서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2루타가 나왔을 때 홈을 밟았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미네소타 투수 글렌 스파이크로부터 가운데 방면 안타를 쳤다. 선두 타자 출루. 그러나 후속 마르고가 병살타를 쳤고, 쓰쓰고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은 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교체 없이 이 경기를 소화했다. 탬파베이는 4-8로 패했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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