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의혹' LH, 임원성과급 총액 '공기업 1위'..1인당 평균액 4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부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가장 많은 임원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LH는 지난해 7명의 임원에게 성과급으로 총 5억3938만원을 지급해 공기업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총 36개 공기업의 임원성과급 총액 평균은 2억4839만원, 1인당 지급액 평균은 5386만원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일부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가장 많은 임원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LH는 지난해 7명의 임원에게 성과급으로 총 5억3938만원을 지급해 공기업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5억88만원)이 2위를 기록했고, 한국부동산원(4억8336만원), 한국도로공사(4억7710만원), 한국조폐공사(4억6435만원) 순이었다.
다만 임원 1인당 평균액 기준으로는 한국수력원자력(8348만원), 한국부동산원(8056만원), 한국조폐공사(7739만원), LH(7705만원) 순으로 LH는 4위를 기록했다.
총 36개 공기업의 임원성과급 총액 평균은 2억4839만원, 1인당 지급액 평균은 5386만원이었다.
이런 가운데 공기업들의 경영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기업 36곳의 부채는 약 26조6500억원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771억원 감소했다. 부채와 당기순이익 모두 악화된 공기업은 전체 36곳 가운데 14곳이었다.
이와 관련해 추 의원은 "공기업들의 재무구조 악화에도 이에 책임있는 임원들이 수천만원씩 성과급을 받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여자 찾으면 70억 현상금 드립니다…"성형수술 가능성 있어" - 아시아경제
-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 아시아경제
- "니네 얼마 버냐?"…학폭 가해 동창들 향한 곽튜브의 한 마디 - 아시아경제
- 소방관 밥해주려던 백종원, 한 끼 단가 보고 놀라 "죄송하면서도 찡해" - 아시아경제
- "이웃 참 추악하다"…이삿날 드러눕고, '승강기 사용 500만원' 붙인 아파트 - 아시아경제
- "임영웅, 실망이네요"…'이 단어' 썼다가 악성 댓글 테러 어쩌나 - 아시아경제
- 무대 직캠에 나체 합성…'아이돌 딥누드' 우후죽순 확산 - 아시아경제
- "역시 중국산은 못쓰겠네"…알리·테무서 쿠팡으로 갈아타는 韓 고객들 - 아시아경제
- "나도 당첨됐다"…류호정, 기자들 단톡방 성희롱 논란에 격분 - 아시아경제
- 3세반 아이들 때리고 누르고…어린이집 교사 3명 학대 파장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