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변호사 선임, 강경 대응하겠다"
박린 2021. 3. 7. 19:48
프로축구 FC서울 미드필더 기성용(32)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거듭 내비쳤다.
기성용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2라운드 수원FC전에서 어시스트를 올리며 3-0 승리에 기여했다. 기성용은 후반 6분 택배처럼 정확한 롱 패스로 나상호의 추가 골을 도왔다.
기성용은 개막전에 이어 이날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기성용은 초등학교 시절 축구부 후배 성폭력 의혹에 휩싸였고,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2명 및 변호사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기성용은 개막전 후 기자회견 때와 마찬가지로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기성용은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법적 대응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 누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제가 가장 먼저 진실을 밝히고 싶다. 강경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와 잘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박영선 39.8 vs 안철수 47.3…박영선 41.6 vs 오세훈 45.3
- [단독]시흥 1개 동 등기부등본 열자, LH직원 이름 쏟아졌다
- "계룡산서 출마선언 한다더라" 정치권 들쑤신 '윤석열 카더라'
- 한미 방위비 협상 타결…"5년간 유효, 韓분담금 늘어날 것"
- "유럽 보내준다"던 선배 배신…21세, 축구화 벗고 공장 갔다
- '반문' 김한길, 윤석열 만났나···1년 전 "대통령감 어떤가" 띄웠다
- '절뚝절뚝' 中 유명한 거지형님…알고보니 방 4칸 사는 부자
- "목격자 찾습니다" 골목길에서 '묻지 마' 폭행당한 20대 남성
- '그래미 후보' BTS, 시상식서 공연도 한다…한국 가수 최초
- [단독]"미확인 한상대 접대설, 이규원이 교묘히 언론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