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속속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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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우대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낮춘다.
먼저 '최초신규고객 우대 금리 0.2%포인트'를 삭제하며, 또 1년 이하 단기변동금리를 선택할 경우 제공하던 우대 금리를 0.1%포인트로 하향한다.
다만 농업인 우대 금리(0.2%포인트) 등 정책우대 금리 총 한도를 0.3%포인트는 변동이 없어, 금리 한도는 1.2%포인트로 유지된다.
이번 금리 조정은 가계대출이 늘어나자 관리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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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NH농협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우대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낮춘다.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8일부터 주담대 조정에 나선다. 먼저 '최초신규고객 우대 금리 0.2%포인트'를 삭제하며, 또 1년 이하 단기변동금리를 선택할 경우 제공하던 우대 금리를 0.1%포인트로 하향한다. 기존에는 0.2%포인트였다.
다만 농업인 우대 금리(0.2%포인트) 등 정책우대 금리 총 한도를 0.3%포인트는 변동이 없어, 금리 한도는 1.2%포인트로 유지된다.
이번 금리 조정은 가계대출이 늘어나자 관리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초 가계대출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78조1705억원으로 나타났다. 1월 말 674조3738억원과 비교해 한 달 만에 3조7967억원 증가한 것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5일부터 주담대 금리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모두 인상했다. 아파트 기준 연 2.3~3.55%인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포인트 올리고, 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가 보증하는 신한전세대출 금리 역시 0.2%포인트 높였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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