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속속 인상

성기호 2021. 3. 7. 1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농협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우대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낮춘다.

먼저 '최초신규고객 우대 금리 0.2%포인트'를 삭제하며, 또 1년 이하 단기변동금리를 선택할 경우 제공하던 우대 금리를 0.1%포인트로 하향한다.

다만 농업인 우대 금리(0.2%포인트) 등 정책우대 금리 총 한도를 0.3%포인트는 변동이 없어, 금리 한도는 1.2%포인트로 유지된다.

이번 금리 조정은 가계대출이 늘어나자 관리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협銀, 우대 금리 0.3%p 인상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NH농협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우대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낮춘다.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8일부터 주담대 조정에 나선다. 먼저 '최초신규고객 우대 금리 0.2%포인트'를 삭제하며, 또 1년 이하 단기변동금리를 선택할 경우 제공하던 우대 금리를 0.1%포인트로 하향한다. 기존에는 0.2%포인트였다.

다만 농업인 우대 금리(0.2%포인트) 등 정책우대 금리 총 한도를 0.3%포인트는 변동이 없어, 금리 한도는 1.2%포인트로 유지된다.

이번 금리 조정은 가계대출이 늘어나자 관리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초 가계대출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78조1705억원으로 나타났다. 1월 말 674조3738억원과 비교해 한 달 만에 3조7967억원 증가한 것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5일부터 주담대 금리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모두 인상했다. 아파트 기준 연 2.3~3.55%인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포인트 올리고, 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가 보증하는 신한전세대출 금리 역시 0.2%포인트 높였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