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구속 여파? 4대 그룹 중 시가총액 유일하게 감소
삼성그룹이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올해 시총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그룹(23개 종목)의 몸집이 소폭 줄어들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말 시가총액 744조5200억원에서 지난 5일 기준으로 6000억원이 감소한 743조9000억원에 머물렀다. 시가총액이 0.08% 소폭 감소했다. 이는 실형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총은 지난해 연말 54조6000억원에서 47조5000억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483조5000억원에서 490조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역시 9만6800원까지 오르며 ‘10만 전자’ 고지를 향해 달려가다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삼성그룹과 달리 현대차그룹의 시총 증가율이 가장 크다. 전기·수소차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현대차그룹(17개 종목, 우선주 포함)의 시총은 144조7000억원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말 120조2000억원에서 20.3% 증가한 규모다. 현대차가 41조원에서 50조2000억원, 기아차는 25조2000억원에서 32조8000억원, 현대모비스는 24조2000억원에서 28조9000억원으로 증가했다.
SK그룹(23개 종목)은 지난해 말 172조1400억원보다 18조3000억원 증가한 190조4800억원으로 집계돼 증가율 10.6%를 나타냈다. LG그룹(18개 종목)은 145조7300억원에서 154조9800억원으로 약 9조원(6.3%) 늘어났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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