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채 잡고 수차례 가격"..춘천 묻지마 폭행 수사

김이현 2021. 3. 7.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 춘천의 대학가에서 귀갓길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괴한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춘천경찰서와 피해자 측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3시20분쯤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병원 인근 모 편의점 앞 인도에서 A씨(21)가 폭행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A씨 측은 폭행으로 다리 인대 손상과 손목 골절 등의 피해를 당했다며 "(쓰러진 상태로) 정신을 잃었으면 사망했을지도 모를 정도로 심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다리 인대, 손목 등 손상된 것으로 전해져
춘천경찰서. 뉴시스


강원도 춘천의 대학가에서 귀갓길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괴한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춘천경찰서와 피해자 측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3시20분쯤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병원 인근 모 편의점 앞 인도에서 A씨(21)가 폭행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피해자 측은 괴한이 자신의 머리채를 잡고 골목길로 끌고 가 넘어뜨린 뒤 발로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했다고 주장했다. 겨우 정신을 차린 A씨는 큰 도로변으로 빠져나와 달아났다.

페이스북 페북춘천 페이지 캡처


A씨 측은 폭행으로 다리 인대 손상과 손목 골절 등의 피해를 당했다며 “(쓰러진 상태로) 정신을 잃었으면 사망했을지도 모를 정도로 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인미수이기도 하다. 묻지마 폭행 (범인을) 꼭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A씨 측에 따르면 가해자는 175~180㎝의 통통한 체격에 마스크도 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의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폭행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