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수단 이어 카타르·콜롬비아까지..현대건설기계 신흥시장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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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카타르에서 굴착기 56대, 콜롬비아에서 굴착기·백호로더 40대 등 건설장비 104대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포함해 최근 세 달간 신흥시장에서만 2698대를 수주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석탄광산을 시작으로 아프리카의 수단 금광, 브라질 철광석광산 등에서 꾸준히 장비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유가가 오르면서 중동 산유국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재개돼 굴착기 등 건설기계 수요가 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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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카타르에서 굴착기 56대, 콜롬비아에서 굴착기·백호로더 40대 등 건설장비 104대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포함해 최근 세 달간 신흥시장에서만 2698대를 수주했다. 앞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수주량이 128% 늘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석탄광산을 시작으로 아프리카의 수단 금광, 브라질 철광석광산 등에서 꾸준히 장비계약을 맺었다.
중동과 동남아, 중남미 일대에서는 최근 원유와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광산개발에 활발해졌다. 여기에 유가가 오르면서 중동 산유국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재개돼 굴착기 등 건설기계 수요가 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철광석·구리 등 주요 원자재가 1년 전에 견줘 60~90% 정도 올랐으며 국제유가도 배럴당 60달러(WTI)를 넘어섰다. 회사 측은 "신흥시장에 적합한 현지 맞춤형 장비를 개발하고 고객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해 판매량을 늘리겠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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