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계펀드, 올 베트남 증시 1800포인트 돌파 전망 [KVINA]

대니얼 오 2021. 3. 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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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펀드들은 대체적으로 올해 베트남 증시에 대한 밝은 전망을 하며, 조만간 1800포인트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에 본사를 둔 핀엘리트펀드(Pyn Elite Fund)의 페트리 데링(Petri Dering) 포트폴리오 총괄 매니저는 "베트남 증시의 하루 거래액이 지난 몇 달 동안 매우 높았다"며, "베트남 상장사들이 오는 4월 발표할 1분기 실적 보고서는 대부분 지난해에 비해 매우 높은 실적 호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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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유럽 펀드들은 대체적으로 올해 베트남 증시에 대한 밝은 전망을 하며, 조만간 1800포인트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에 본사를 둔 핀엘리트펀드(Pyn Elite Fund)의 페트리 데링(Petri Dering) 포트폴리오 총괄 매니저는 "베트남 증시의 하루 거래액이 지난 몇 달 동안 매우 높았다"며, "베트남 상장사들이 오는 4월 발표할 1분기 실적 보고서는 대부분 지난해에 비해 매우 높은 실적 호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링 매니저는 베트남 현지 매체와의 올해 베트남 경제 전망 관련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은 매우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올들어 6주 간 수출액은 벌써 지난해 동기 대비 36% 증가한 390억 달러에 근접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데링은 "특히 대 중국 수출에서 더욱 강한 성장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베트남 증시의 하루 거래량은 이미 지난 몇 달 동안 꾸준히 늘었는데, 지난 1월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화 7천4백만 달러를 순매도 했다"고 언급했다.

데링 매니저는 "하지만 2월 들며 분위기가 바뀌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6천2백만 달러 순매수로 전환됐다"고 말하며 "앞으로 상당기간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데링은 "전반적으로 외국계 투자자들은 2021년 베트남 증시가 매우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베트남 경기가 기록적인 확장을 달성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단언했다.

이어 "만일 우리의 예상대로 수익이 증가한다면, 주식시장의 P/E 비율은 15-16에서 1800포인트와 같은 지수 수준이 될 것인데, 올해 이후에도 베트남의 경제성장은 분명히 더 높은 가치와 지수 수준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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