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다저스와 시범경기 2타수 무안타..바워에게 3구 삼진

이형석 2021. 3. 7. 09: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

김하성(26·샌디에이고)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1회 초 2사 2, 3루 타점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트레버 바워였다. 김하성은 초구 직구에 헛스윙하고, 2구째 직구는 파울로 걷어냈다.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김하성은 3구째 변화구에 배트를 휘둘렀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니 곤솔린에게 2루수 뜬공에 그쳤다.

김하성은 4회말 수비 때 가토 고스케와 교체돼, 시범경기 타율은 0.182(11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유격수로 견고한 수비를 자랑했다. 3회 말 1사 만루 위기에선 2루수 CJ 에이브람스와 병살타를 합작하기도 했다.

아찔한 장면도 연출됐다. 김하성은 2회 말 2사 1루에서 셀던 노이스의 땅볼 타구를 잘 잡았지만, 공을 향해 달려들던 3루수 닉 타니엘루와 충돌해 송구하지 못했다. 다행히 김하성은 곧 자리를 털고 일어나 수비를 이어갔다. 기록은 내야안타였다.

7이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선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대신해 출전한 일본계 야수 가토의 6회 초 2타점 결승 좌전 적시타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