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무능한 국민의힘에 부산 못 맡겨..대역전승 보일 것"

이유림 2021. 3. 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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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김영춘 후보가 6일 "4·7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부산의 위기를 해결하고 부산을 동북아의 싱가포르로 우뚝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뒤 후보 수락연설에서 "2025년까지 매년 25만 개 일자리 총 130만 개를 새로 만들어내고 수출 200억 달러를 달성해 부산의 경제를 지금보다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시장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경제시장'을 강조한 그는 "한때 우리 부산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주역인 도시였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이기도 했다. 없는 서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부산으로 몰려왔던 지역이었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이 독점했던 시간 동안 부산 인구는 50만 명이 감소했다. 학생이 없어서 대학은 위기고, 자영업자들은 해가 갈수록 장사 안된다고 아우성"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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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서 승리
"부산 경제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겠다"
"文대통령 임기 내 시간표 확정지어야"
"가덕신공항 백지화한 국민의힘은 안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결과 발표대회가 열린 6일 오후 부산 연제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후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김영춘 후보가 6일 "4·7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부산의 위기를 해결하고 부산을 동북아의 싱가포르로 우뚝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뒤 후보 수락연설에서 "2025년까지 매년 25만 개 일자리 총 130만 개를 새로 만들어내고 수출 200억 달러를 달성해 부산의 경제를 지금보다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시장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제시장'을 강조한 그는 "한때 우리 부산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주역인 도시였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이기도 했다. 없는 서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부산으로 몰려왔던 지역이었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이 독점했던 시간 동안 부산 인구는 50만 명이 감소했다. 학생이 없어서 대학은 위기고, 자영업자들은 해가 갈수록 장사 안된다고 아우성"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게 다시 부산을 맡기면 어떻게 되겠나"라며 "가덕신공항을 백지화시켜서 부산에 잃어버린 10년을 만들었던 세력,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중단시킨 세력,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을 녹조라떼로 만들었던 세력, 정치인과 국민 할 것 없이 마구잡이로 불법사찰을 자행했던 세력, 무능하고 거짓을 일삼아온 국민의힘에게 다시 우리의 사랑하는 부산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은 이번 4·7 보궐선거에 후보를 낸 것만으로도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해낸 것"이라며 "싱겁게 끝날 것 같던 선거가 지금 요동치고 있다. 일 년을 준비한 국민의힘 후보를 한 달 준비한 김영춘이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다. 이제 곧 따라잡고 대역전승의 순간을 우리 당원과 시민들께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진정한 힘, 위기의 해결사 김영춘의 진면목은 이제부터 시민들에게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면서 "2029년 가덕신공항의 완성, 2030년 세계엑스포 유치와 성공, 부울경 메가시티의 완성, 저와 민주당이 어떻게 성공적으로 만들어가는지 똑똑히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서 "이번에 뽑는 시장은 임기 1년 2개월에 불과하다. 짧은 기간에 부산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결정들 이뤄내야 한다"며 "부산 출신 문재인 대통령 임기 1년 남았다. 그 안에 속전속결로 되돌릴 수 없는 부산 발전의 이정표와 시간표를 확정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을 10년처럼 쓰는 시장, 부산 재도약의 시간표를 확정 짓는 그런 시장이 되겠다"며 "힘 있는 일꾼 시장, 저 김영춘이 제 모든 능력과 경험을 다 쏟아서 부산 위기를 회복하고 부산 경제 반드시 살려내겠다. 부산을 동북아의 싱가포르로 우뚝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67.74%의 최종 득표율을 기록해 최종 당선됐다. 경쟁 상대였던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5.12%,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은 7.14%를 받았다. 그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게 된다.

데일리안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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