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가 키우던 고양이도 '양성'..2차 검사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지역에서 처음으로 동물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확진자가 키우던 고양이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2차 확인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해당 반려동물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2차 검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확진'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며 "최종 양성이 확정되면 고양이가 생활했던 곳에서 2주간 격리되고 이후 2주 뒤 해제 전 검사를 또 실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지역에서 처음으로 동물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확진자가 키우던 고양이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2차 확인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고양이는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키우던 고양이로 격리시설로 옮겨진 이후 가족이 데리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고양이가 콧물과 발열 등 이상증상이 나타나자 보호자가 광주시 방역당국으로 검사를 의뢰했다.
방역당국은 1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지만 농림축산검역본부 ‘반려동물에서 코로나19 검사 지침’에 따라 검역본부의 2차 확인검사가 진행 중이다.
결과는 이날 밤 또는 내일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해당 반려동물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2차 검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확진’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며 “최종 양성이 확정되면 고양이가 생활했던 곳에서 2주간 격리되고 이후 2주 뒤 해제 전 검사를 또 실시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확진자의 반려동물이 확진된 사례는 올해 6건이 발생했다.
지난 1월 21일 진주시 고양이, 지난달 14일 서울시 동작구 고양이, 17일 세종시 고양이·서울시 노원구 개, 20일 경기도 광주시 개, 22일 서울시 중구 개 등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AB형·O형 부부서 O형 아이 나오자 난리난 집안 - 아시아경제
- "내가 누군지 알아?"…지각해 비행기 못타자 난동피운 정치인 - 아시아경제
- "냄새난다"며 지적장애 동료 세탁기에 넣어…"정신나갔다" 日 공분 - 아시아경제
- "시청역 사고로 아버지 돌아가셨다"…400만 유튜버, 희생자 아들 위로 - 아시아경제
- "개 찾아주고 한달 500만원 이상 법니다"…중국서 뜨는 직업 - 아시아경제
- "한국 살면서 말도 안배우고 무시" …스웨덴 청년이 콕 짚은 '외국인' - 아시아경제
- "내 엉덩이도 때려라"…대법 "여직원 성추행 전 천운농협조합장 제명 정당" - 아시아경제
- "서울 개고기 맛집 알려줄게"…美 대선후보 사진 공개에 '시끌' - 아시아경제
- "제발 이러지 마세요"…쓰레기 담긴 보냉백에 배달기사 '한숨' - 아시아경제
- 지나는 차에 다리 '쓱' 하더니 "얼마 전 출소…5만원만 달라"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