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가 대세? 나도.." 남궁민 고교 동창의 반전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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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불거진 학교 폭력 의혹으로 연예계가 들썩이는 가운데 배우 남궁민에 대한 반전 폭로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궁민 배우와 같은 반이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과거 남궁민과 같은 반이었다며 "요즘 폭로가 대세인 것 같아서 저도 폭로해본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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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불거진 학교 폭력 의혹으로 연예계가 들썩이는 가운데 배우 남궁민에 대한 반전 폭로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궁민 배우와 같은 반이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과거 남궁민과 같은 반이었다며 “요즘 폭로가 대세인 것 같아서 저도 폭로해본다”고 운을 뗐다.
A씨는 “25년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고등학교 2학년 때인지 1학년 때인지 헷갈린다”며 “남자 고등학교라서 야수들이 우글우글할 것 같긴 한데, 뒤돌아보면 딱히 그런 애들은 많이 없었다. 한 반에 50명, 총 15반 750명, 3학년 총 2200명의 17~19살이 우글우글거리는 정글 같은 학교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내 기억에 왕따나 괴롭힘이 아예 없진 않았지만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남궁민과의 기억은 사실 특별한 건 없다. 워낙 조용한 성격의 아이였기에 별로 눈에 띄는 아이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약간 골목대장형의 끌고 다니는 스타일이었고, 남궁민은 조용히 공부하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배우가 됐다고 들었을 때 ‘걔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용한 친구였다”고 덧붙였다.
A씨는 “남궁민은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성실하게 공부했고 또 꽤 잘했던 걸로 기억한다”며 “전교 100등 안에 드는 애들 모아놓고 심화반이라고 1교시 일찍 등교하게 하고, 1교시 늦게 하교하는 반이 따로 있었는데 심화반에서 만나 몇 마디 주고받았던 기억이 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A씨는 학창시절 남궁민의 인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노는 그룹 자체가 달라서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진 못했지만 주변 여학교에서 가끔 꽃 사들고 남궁민을 기다리는 애들이 있곤 했다”며 “공부도 열심히 하고 인기가 많았던 학생이었다”고 했다.
남궁민은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데뷔 19년 만에 2020 S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모델 겸 배우 진아름과 2015년 교제를 시작해 공개 연애 중이다. 남궁민은 차기작으로 MBC ‘검은 태양’을 선택했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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