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남친과의 결혼 계획 털어놨더니 친구가.." 10년지기와 절교한 사연 고백
곽정은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당신이 친구가 별로 없는 진짜 이유'라는 제목과 함께 집 침대에 누워서 편안하게 자신의 경험담을 고백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안녕하세요, 곽정은입니다. 오늘은 여자들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우리에게 힘이 되어주기도 하지만, 때론 고민을 던져 주기도 하는 친구관계. 친구가 별로 없어서 쓸쓸한 마음이 든 적이 있다면, 가깝게 지내는 친구였지만 마음을 이해받지 못한 적이 있다면, 친구들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오히려 허전한 마음이 든 적 있다면, 당신은 아마 이 클립을 통해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을 지도 몰라요!"라는 설명글도 덧붙였다.
해당 영상 초반부에서 곽정은은 "오늘은 10년 동안 알고 지냈던 친구와 절교를 했던 사연을 이야기해보겠다"면서 20대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막 사회 생활을 시작했을 때였는데 그때 독립을 하게 됐다. 관리비 포함해 월세 100만원 정도 되는 집을 구했는데, 그 친구가 '넌 왜 비싼 월세에 사냐? 그 돈을 모아서 좋은 전세집으로 가야지'라고 했다. 당시 불편한 감정이 들었지만 조언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나중에 시간이 흘러 결혼하고 싶은 남자를 만나서 그 친구에게 남자친구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그 친구는 '그 남자는 처음 결혼하는 거 맞아?', '그쪽 집에서는 네가 결혼했던 거 아셔?'라고 물었다. 뭔가 의도가 있는 질문 같아서 불쾌감이 들었다. 평상시에 나를 어떻게 생각했길레 그런 질문을 했던 건가? 친구 사이지만 선을 넘었다는 생각을 했고 '우리 이제 보지 말자'라고 했다"고 밝혔다.
곽정은은 "이 친구는 언제나 저를 걱정하는 척 하면서 이야기하지만 사실상 자기의 생각을 강요하고 있다는 느낌을 줬다. '넌 왜 그렇게 살아?'라며 자기가 생각하는 틀을 벗어나면 미묘한 비난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상대에게 조언을 하기도 하지만 그 말이 자칫 상처를 건드릴 수 있다. 서로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정도, 공감과 지지를 보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곽정은은 "오래된 친구라고 해서 절대 진실함이 비례하지 않다. 오래된 친구라고 날 이해해준다는 건 환상인 것 같다. 전 마흔 넘어서야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을 만났고 그런 사람들이 진정한 친구라고 느낀다"라고 고백했다.
곽정은의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폭풍 공감한다", "10명에게 내 고민을 말하면 9명은 고민에 관심없고 1명은 그 고민을 듣고 기뻐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이 생각나네요", "자신의 삶에 충실하면 그에 맞는 친구들이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등의 의견을 보였다.
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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