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피한 GS칼텍스, 소영 선배가 구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두 GS칼텍스가 천신만고 끝에 최하위 현대건설의 고춧가루를 피했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2(23-25 17-25 25-18 26-24 15-13)로 승리했다.
1~2세트를 먼저 내준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에도 1-4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14-12로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14-13서 러츠가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승부처인 5세트에만 6득점 집중시키며 승리 이끌어
선두 GS칼텍스가 천신만고 끝에 최하위 현대건설의 고춧가루를 피했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2(23-25 17-25 25-18 26-24 1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55(19승 9패)를 기록한 GS칼텍스는 2위 흥국생명과 격차를 승점 2로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주장 이소영이었다. 그는 이날 24득점에 공격 성공률 44.89%를 찍으며 활약했다. 팀 내 최다득점은 외국인 선수 메레타 러츠(31점)였지만 이소영은 승부처인 5세트에 6득점을 집중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결국 GS칼텍스는 접전 끝에 현대건설을 제압하고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올 시즌 현대건설과 상대 전적에서도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간신히 승리하긴 했지만 올 시즌 만나기만 하면 접전을 펼쳤던 현대건설의 저항에 이날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1~2세트를 먼저 내준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에도 1-4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2세트 1득점에 그쳤던 이소영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소영은 3세트 6득점을 올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소영이 활약에 나서자 러츠 홀로 분전했던 GS칼텍스의 공격도 원활하게 돌아갔다. 결국 3세트를 25-18로 손쉽게 따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4세트도 6득점을 올리며 분전한 이소영의 활약 덕분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승부처인 5세트에서 이소영은 젖 먹던 힘을 짜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5세트 초반 4-9까지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이소영이 부지런히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이끌었다.
이소영은 12-12 승부처에서 연속 공격에 성공하며 날아올랐다. 14-12로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14-13서 러츠가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최하위 현대건설의 고춧가루가 제법 매서웠지만 뒤늦게 살아난 이소영의 활약 덕에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
장충체육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남자부 V리그, 11일 재개
- ‘SSG 랜더스 출범’ 정용진 신세계, 인천 상륙 본격화
- ‘스크’ ‘야신’ ‘명문’ ‘스포테인먼트’ SK 와이번스의 21년 족적
- 두산, 학폭 관련 모든 판단 유보 “중요 진술 엇갈려”
- ‘2루수 출전’ 김하성, 텍사스 상대 3타수 1안타
- '어차피 의장은 秋' 대세론 왜?…"이재명-추미애 '굿캅 배드캅' 이중플레이 작전" [정국 기상대]
- 尹 3년차 출발은 사상 첫 '저출생수석'…저출산위 한계 극복할까
- 추미애·우원식 '명(明)줄 잡기' 진실은…오늘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 아이돌은 글로벌로 뛰는데…현역들이 말하는 ‘음방’의 현주소 [D:가요 뷰]
- “미안했다” KIA 나성범, 투런포 포함 3안타 4타점...두산 10연승 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