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규 확진 사흘째 1000명대..수도권 긴급사태 2주 또 연장

정혜정 2021. 3. 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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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신주쿠 열차 터미널. EPA=연합뉴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000명대를 유지했다.

5일 NHK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4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이후 사흘 연속으로 1000명 선을 밑돌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3일부터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누적 확진자는 43만8573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55명 증가해 8211명이 됐다.

일본 정부는 이날 저녁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오는 7일까지 시한으로 발효된 도쿄도(都), 가나가와·사이타마·지바현(縣)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역의 긴급사태 선포 기간을 이달 21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스가 총리는 애초 수도권 지역의 긴급사태를 1차 연장 시한에 맞춰 해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면서 긴급사태 전면 해제 후의 재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는 전문가 지적이 잇따르자 2주 연장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긴급사태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외출 자제,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오후 8시까지), 텔레 워크(재택근무) 활용 출근 인원 70% 감축 등 사람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한 행정적 권고 조치가 오는 21일까지 유효하게 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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