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기, 지옥의 매운맛 소스 마니아 "역류성 식도염, 식도암 될 수 있다"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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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기가 매운맛 소스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캡사이신 등 매운 소스들을 모아 섞은 백봉기는 표정 변화 없이 맛있게 소스를 먹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MC 김태균은 "지옥의 매운 소스 를 일주일에 얼마나 먹냐"고 물어봤고, 백봉기는 "일주일에 3-4번 먹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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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백봉기가 매운맛 소스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순간의 선택 골든타임'에는 배우 백봉기가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백봉기와 가족의 일상에서 백봉기는 매운맛 마니아의 모습을 보여줬다.
캡사이신 등 매운 소스들을 모아 섞은 백봉기는 표정 변화 없이 맛있게 소스를 먹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MC 김태균은 "지옥의 매운 소스 를 일주일에 얼마나 먹냐"고 물어봤고, 백봉기는 "일주일에 3-4번 먹는다"고 답했다.
또 "먹고 나면 속이 괜찮냐"는 말에 "20대 때는 괜찮았는데, 30대 중반 이후부터는 좀 속이 쓰리긴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의사 패널들은 "백봉기 씨 몸에서 위험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백봉기 씨의 건강검진 결과를 아내 분을 통해 들어보니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고 하더라. 위장에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있는데 매운 음식을 계속 먹는 것은 상처 난 곳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역류성 식도염은 흔한 위장질환 아닌가?"라는 백봉기의 말에 의사 패널들은 "식도암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매운 음식을 과다 섭취할 시 치매에 걸릴 수도 있다. 실제 55세 이상 중국인을 대상으로 15년 동안 연구한 결과, 기억력 과 인지력이 2배 이상 감소한 결과가 나왔다. 인지저하는 치매 전조증상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하루에 청양고추 1개, 풋고추 3개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 매운 음식을 먹기 전에 다시마, 미역, 생마처럼 점액질 많은 음식을 먼저 섭취하는 것이 위장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태균은 "집에 있는 매운 소스들을 다 갖다버려라. 내가 다 걱정된다"고 말했고, 매운 소스를 선물하겠다는 백봉기의 말에 고개를 내저어 웃음을 안겼다.
'골든타임'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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