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출범' 정용진 신세계, 인천 상륙 본격화

김평호 2021. 3. 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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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 야구단이 마침내 팀명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인천에 발을 내딛는다.

신세계그룹 야구단은 5일 "팀명을 'SSG 랜더스(LANDERS)'로 확정했다"고 알렸다.

특히 신세계는 내부 논의 과정에서 인천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을지, 인천을 대표할 수 있을지 여부를 팀명 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고 '랜더스(LANDERS)'로 최종 확정했다.

팀명 발표로 신세계의 인천 상륙은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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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자 의미 담긴 'SSG 랜더스'로 새 구단명 발표
정용진 부회장 본격 행보 기대, 막대한 투자 통해 돌풍 예고
SSG 랜더스 구단주 정용진 부회장. ⓒ 신세계그룹

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 야구단이 마침내 팀명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인천에 발을 내딛는다.


신세계그룹 야구단은 5일 “팀명을 ‘SSG 랜더스(LANDERS)’로 확정했다”고 알렸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1월 말 이마트를 통해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곧이어 새 야구단 출범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팀명 발표에 앞서 KBO는 구단주 총회를 진행, 이날 신세계의 회원자격의 양수도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가입금은 구단 가치 변화 및 KBO 리그 현황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60억 원으로 의결됐다.


이어 곧바로 신세계가 팀명을 발표했다. 특히 신세계는 내부 논의 과정에서 인천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을지, 인천을 대표할 수 있을지 여부를 팀명 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고 ‘랜더스(LANDERS)’로 최종 확정했다.


어느 정도 예상가능했던 팀명이다. 이미 그룹 차원에서 지난달 말 구단명의 도메인 ‘ssglanders.com’ 등을 등록하고 ‘LANDERS’라는 상표권을 출원하기도 했다.


‘랜더스(LANDERS)’는 ‘인천’을 상징하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처럼, ‘인천’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인천’의 새로운 상징이 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에 매각된 KBO 프로야구팀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마지막 훈련을 소화한 뒤 유니폼을 반납하는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 뉴시스

특히 랜더스가 이번 야구단 인수에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 정용진 부회장의 투자로 인해 얼마나 막강한 전력을 구축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이미 신세계는 지난달 말 메이저리거 추신수를 연봉 27억 원에 영입하며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KBO리그 경험이 전무한 추신수를 단숨에 연봉킹으로 만들어준 것이 바로 신세계다.


이제 SK와이번스 색깔을 벗어던진 신세계는 6일부터 랜더스란 이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팀명도 정해졌지만 리그 개막까지 아직 할 일이 많다. 구단을 대표할 캐릭터 제작부터 새 시즌 착용할 새 유니폼도 발표해야 한다.


팀명 발표로 신세계의 인천 상륙은 본격화됐다. 현재까지 파격 행보만 본다면 인천에 완전히 뿌리내리는 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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