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글중심] 文 AZ 맞겠다고 하자 "불안감 달래려면 지금 맞아야죠"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숨지는 사례들이 잇따르며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은 기꺼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이 맞을 백신은 AZ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접종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문 대통령은 6월 11일에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 인사로 참석합니다, 따라서 AZ를 맞는다면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1차 접종이 이뤄져야 합니다. AZ 백신은 8주 간격으로 두 차례 맞게 돼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문 대통령이 백신을 맞을 거면 되도록 일찍 맞아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당장 맞으면 되지. 날짜까지 잡아가면서 맞아야 하는 이유는 뭔가요?" "왜 4월까지 기다리는 거야? 이번 주 내로 못 맞는 이유가 뭐야? 납득이 안 되네." "진작 맞았어야 함. 그래야 국민 불안이 좀 사그라지지. 게다가 이제야 맞겠다고 하는 거면서 당장도 아니고 4월이나 되어야 맞는다니. 국민 불안감 잠재우기는 실패할 것 같네." “대통령은 한 달 동안 안전성 확인하고 맞겠다는 건가? 왜 그때 맞겠다고 하는 거지?"
국민의 불안감 해소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사망자 나오고 사람들이 불안해하니까 이제라도 맞겠다는 거로 보이긴 하지만, 그런 의도일지라도 최대한 이른 시일 내로 백신 접종해서 불안감 해소해줬으면 함. 지금이 불안을 없앨 마지막 기회인 것 같음. 4월은 너무 늦음." "국민이 AZ 백신 효능과 안전성에 의문을 갖고 있으니 하루라도 빨리 접종해서 국민 안심시켜줘야 하는 거 아닌가? 지금이라도 솔선수범하길 바람." "처음부터 나서서 먼저 맞겠다고 했으면 국민 불안감도 많이 해소되고 나라의 리더로서 좋은 이미지도 챙겼을 텐데. 지금도 그렇게 늦지는 않았으니 빠르게 접종해서 국민 안심시켜주길 바람."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 글 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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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 어제의 e 글 중심 ▷ 미얀마 어제만 38명 사망... “도울 방법이 없나”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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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님
"백신접종 1호가 되셨어야죠. 모범이 되셨어야죠."
ID '햇님' 」
■ #네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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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
"접종해 주세요. 그래야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하죠."
ID 'aw36****'
」
■ #뽐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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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나온 시점에서
"먼저 맞는다고 뭐라고 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오히려 3월 말에 맞지 말고 더 빨리 맞으라는 사람들이 있겠지요. 해외순방 고려한 접종이라니까 좀 늦게 맞는 것도 이해는 됩니다."
ID 'Rabi~en~Rose' 」
■ #더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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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으려면
"지금 맞아야지. 벌써 국민들 맞고 있는데."
ID '무명의 더쿠' 」
■ #에펨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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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그냥 지금 맞지.
"뭐하러 4월까지 기다리나."
ID '탈모갑사이타마'
」
■ #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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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맞아도
"백신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까말까인데, 3월 말이나 4월 초에 맞겠다니."
ID 'calenDAR' 」
이지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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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HOT 이슈는...
1. 뽐뿌 〈쌀포대 200kg 드는 달인〉
2. 오늘의유머 〈섬고양이가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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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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