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한국 점유율 72% 압도적 1위..삼성전자 42%

김준엽 2021. 3. 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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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업체가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D램 배출이 2019년 대비 1.1% 증가한 176억5000만 달러(약 19조9000억원)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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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업체가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D램 배출이 2019년 대비 1.1% 증가한 176억5000만 달러(약 19조9000억원)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74억4000만 달러의 매출로 점유율 42.1%를 차지하며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SK하이닉스는 52억 달러(약 5조8600억원)의 매출로 점유율은 29.5%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분기보다 매출이 각각 3.1%와 5.6% 증가했다. 점유율은 0.8% 포인트, 1.3% 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23%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고, 대만 난야가 2.9%로 4위, 나머지 기업들은 점유율 1% 미만이었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 영업 일수가 적었던 마이크론을 제외하고 대부분 D램 기업들의 매출이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D램 시장 전망에 대해 트렌드포스는 “재고조정을 마친 서버 D램 고객사들이 재고 확보에 다시 나섰고, 마이크론의 정전 사태 등 영향으로 D램 가격이 상승세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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