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킹험 "한국에서의 야구, 끝났다고 생각했었는데" [대전:생생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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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한국행 기회, 한화 이글스 닉 킹험은 "망치고 싶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한화와 계약을 맺고 다시 한국으로 온 킹험은 "흥분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기대되면서도 겁나기도 한다. 다양한 감정들이 스친다"면서 "부상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무섭긴 하지만, 앞으로 한국에서의 야구는 끝났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돌아오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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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다시 찾아온 한국행 기회, 한화 이글스 닉 킹험은 "망치고 싶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해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KBO 무대를 처음 밟은 킹험은 팔꿈치 부상으로 단 2경기, 10⅔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결국 7월 방출 통보를 받은 킹험은 미국으로 돌아가 수술을 받았다. 아쉬움이 남은 한국에서의 시간, 한화라는 팀이 킹험을 찾았을 때 그는 '망치지 말자.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최선을 다하자' 생각했다.
킹험은 "미국에 있는 것보다 한국에서 야구하고 싶은 생각이 훨씬 컸다. 이기적으로 말하자면 미국에서는 마이너리그를 왔다 갔다 하고, 팀을 옮기면서 애매한 선수가 됐을 텐데 한국에서는 안정적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며 "또 작년 경험이 있지만 다는 경험하지 못한 부분, 무엇보다 팬들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한국의 모든 걸 경험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한화와 계약을 맺고 다시 한국으로 온 킹험은 "흥분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기대되면서도 겁나기도 한다. 다양한 감정들이 스친다"면서 "부상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무섭긴 하지만, 앞으로 한국에서의 야구는 끝났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돌아오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그리고 킹험은 4일 퓨처스팀과의 청백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퓨처스팀을 상대로 2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평균 143km/h, 최고 147km/h를 마크했다. 경기를 마친 후 킹험은 "첫 투구치고는 깔끔했다. 2이닝이라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수술 후 첫 2이닝이라 의미가 컸다"고 돌아봤다.
이날 킹험은 마운드에 올라갈 때마다 심판들에게 머리를 숙여 인사하며 예의를 차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킹험은 "한국에 와서 배운 부분 중 하나로 자연스럽게 나온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에 짧지만 많고 깊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한국 문화나 생활에 대해서는 많이 배우고 적응했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다시 찾은 한국 '마운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다. 킹험은 "생활은 많이 적응했지만 야구적인 부분으로 본다면 아직 상대해보지 못한 팀들이 많기 때문에, 리그에 대한 적응은 더 필요할 것 같다. 그래도 외국인 감독님, 코치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큰 변화는 아니라 적응하기 수월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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