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체매립지 영흥도 확정.. "완벽한 친환경 약속"

박재구 2021. 3. 5.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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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응한 시 발생 폐기물 자체매립지(인천 에코랜드)로 옹진군 영흥도를 최종 확정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4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옹진군 영흥도를 인천 에코랜드 최종 후보지로 확정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영흥을 환경특별시 인천의 중심이자 친환경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특별한 섬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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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제2대교·종합개발계획 추진"
박남춘 인천시장이 4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폐물 자체매립지 '인천 에코랜드' 조성 지역으로 옹진군 영흥도를 확정하고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응한 시 발생 폐기물 자체매립지(인천 에코랜드)로 옹진군 영흥도를 최종 확정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4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옹진군 영흥도를 인천 에코랜드 최종 후보지로 확정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영흥을 환경특별시 인천의 중심이자 친환경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특별한 섬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친환경 자체매립지 (가칭)인천에코랜드 조성계획(안)’을 발표하면서 주민 수용성 강화를 위한 ‘영흥 제2대교 건설’ ‘영흥 종합개발계획’ 수립 등 영흥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각종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인천시는 대부도(구봉도 일원)에서 영흥도(십리포 일원)까지 약 5~6㎞ 구간을 2차로로 연결하는 ‘영흥 제2대교’를 건설하면 인천에서 영흥도까지 30분이면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흥지역을 수도권 관광랜드마크 지역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영흥도 발전계획 수립 용역도 2021년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인천 에코랜드는 현재 친환경 매립지로 각광받고 있는 남양주 청주매립지의 장점만을 모아 만드는 시설”이라며 “내 집 앞에 두어도, 내 아이 곁에 두어도 안심할 수 있는 완벽한 친환경 시설로 조성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 에코랜드는 자원순환센터에서 발생된 소각재를 재활용 후 남은 잔재물 및 기타 불연성 잔재물만 매립할 계획이다. 기존의 매립시설과 달리 지하 30~40m 깊이에 소각재를 매립하고, 상부는 밀폐형 에어돔을 설치해 오염물질과 주변 지역의 환경적 피해가 발생되지 않게 조성한다.

인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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