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측에 수사자료 유출 혐의 경찰관 구속

정혜정 2021. 3. 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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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연합뉴스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수사자료를 은 시장 측에 제공한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4일 구속됐다.

수원지방법원 오대석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를 받는 성남수정경찰서 소속 A 경감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 경감이 혐의를 부인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지난달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수원지검은 지난달 26일 A 경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 경감은 2018년 10월 은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던 당시 은 시장의 비서관을 만나 수사 결과 보고서를 보여주는 등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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