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윤석열 전격 사의 "자유민주주의 지키겠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등

이유림 2021. 3. 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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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를 표명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를 나서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윤 총장의 사의를 한 시간여 만에 즉각 수용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 사람에 충성 안 한다던 윤석열…文정권 칼잡이에서 자진사퇴까지


'살아있는 권력'에 거침없이 수사의 칼날을 겨누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결국 자진 사퇴를 선언하면서 그의 화려하면서도 순탄치 않았던 검찰 인생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총장은 4일 대검찰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 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윤 총장의 이 같은 언급에 법조계 등에서는 당장 윤 총장의 정계진출과 대권행보 등을 전망하고 있지만 조직 없이 바람만 앞세워 여의도에 뛰어들었다 오명 속에 사라진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재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 문대통령, 신현수 사표 전격 수리…후임에 김진국 임명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 고위급 인사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을 4일 교체했다. 문 대통령은 후임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을 지낸 김진국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 사의 수용 직후 민정수석을 교체한 건, 검찰개혁을 둘러싼 갈등을 신속히 진화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김 신임 수석은 광주 전남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29회 출신으로 변호사를 지낸 김 수석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출…부산에 박형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주자로 오세훈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오전 "서울시장 최종후보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부산시장 최종후보로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최종적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응답자의 지지 정당 구분 없이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앞서 '제3지대 단일 후보'로 낙점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최종 단일화 경선에 나서게 된다.


▲ 고용유지 가능해진 항공사, 채용은 '한파' 장기화


정부가 올해도 항공사들에 대한 고용지원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경영난 속 인건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항공업계는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규 채용은 이뤄질 수 없는 상황으로 항공업계 취업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한파가 지속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정부가 전날 발표한 항공업계 지원 방안에서 강화된 고용유지 지원책이 포함되면서 당장 급한 불은 끌수 있게 됐다는 분위기다. 국토부는 3일 발표한 '항공산업 지원 및 재도약 방안'을 통해 항공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인력의 고용안정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항공사들에 대해 고용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 삼성, 가성비 '갤럭시A32·52·72' 출격…가격·성능은?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로 글로벌 점유율 1위 사수에 나선다. 중국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도를 시작으로 국내외에 다양한 중저가 단말을 선보일 예정이다.


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 시장에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2'를 출시했다. 9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4인치 풀HD+(F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음에도 출고가 2만1999루피(약 33만7000원)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나다.


▲ 제동 걸린 배달 수수료…정상화 과정 vs. 수익실현 전략


쿠팡이츠의 배달수수료 인하 정책을 놓고 배달앱 업계에서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동인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비정상적으로 치솟은 수수료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란 주장이 나오는 반면 일각에서는 쿠팡이 상장을 앞두고 수익실현 전략으로 돌아섰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쿠팡이츠는 지난 2일부터 배달기사에게 지급하는 기본 수수료를 기존 건당 3100원에서 2500원으로 600원 낮췄다. 대신 기본 수수료 범위를 25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확대하고, 거리에 따른 할증을 최대 1만원까지 추가 지급하는 등 보상체계를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를 두고 배달앱 업계에서는 그동안 업체 간 과다경쟁으로 비정상적으로 인상된 수수료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 '학폭 의혹' 박혜수의 반격…반박 증거 공개


배우 박혜수 측이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증거 사진까지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4일 "언론에 보도된 배우 박혜수 씨 관련 공식 입장을 전달드리고자 한다"며 "현재 박혜수 씨의 학교 폭력을 주장하는 자들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이들의 주장은 객관적 증거와도 부합하지 않고, 심지어 본인들의 과거 언행과도 모순된다. 이처럼 학교 폭력 주장자들의 주장이 허위인 이상, 이러한 허위 주장에 부합하는 관련자들의 진술 역시 허위"라고 전했다.


▲ 토트넘에 주어진 기회…혼돈의 EPL 4위 경쟁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들이 약속이라도 하듯 부진의 길을 걸으면서 '4위 경쟁'이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20개팀들은 적게는 25경기, 많게는 27경기씩 치르며 시즌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전반기만 해도 치열했던 우승 경쟁은 도무지 패할 줄 모르는 맨체스터 시티의 몫으로 돌아가는 양상이다. 공식 경기 21연승 포함, 리그에서만 15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맨시티는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오르며 승점 65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데일리안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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