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문경은 감독 "PO 진출 1%라도 가능성 있다면 계속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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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고양 오리온과 홈경기에서 79대 81로 패배했다.
2쿼터 한때 21점차까지 끌려가던 SK는 후반전 들어 경기력을 회복했다.
연승에 실패한 8위 SK는 서울 삼성과 승차가 2경기차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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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고양 오리온과 홈경기에서 79대 81로 패배했다.
2쿼터 한때 21점차까지 끌려가던 SK는 후반전 들어 경기력을 회복했다. 특히 후반전에 자밀 워니가 26득점을 몰아치며 SK의 추격을 이끌었다. 1점차까지 따라가며 대역전을 노렸지만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김건우의 3점슛이 실패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연승에 실패한 8위 SK는 서울 삼성과 승차가 2경기차까지 벌어졌다.
경기 후 문 감독은 “전반전과 후반전의 경기력 차이가 있었다”라며 “공수에 걸쳐 기본적인 그림이 나와야 하는데, 특히 4쿼터 추격할 때 나왔던 경기력을 초반부터 보여줬으면 재밌는 승부가 될 수 있었다. 실책이 많이 나오는 등 초반 경기력이 어수선했다. 빨리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최근 부진하다 이날 34득점을 몰아친 워니를 두고 “걱정했던 것에 비하면 나아졌다. 1대1 수비는 나쁘지 않았지만, 수비 로테이션은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승부처에 3점슛을 허용했다. 그래도 오늘 같은 경기력은 유지해줘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문 감독은 “사실 지난주 3경기가 플레이오프 경쟁에 다가설 수 있는 일정이었다. 거기서 1승 2패에 그쳐 분위기가 안 좋았다”며 “그래도 1%의 가능성이 있다면 계속해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겠다. 올 시즌만 농구하고 그만 둘 게 아니다. 분위기를 바꾸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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