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포제련소 노조 "봉화군청은 석포제련소 하천점용허가 이행하라"

2021. 3. 4. 19: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풍 석포제련소 노동조합은 4일 봉화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봉화군은 석포제련소의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지하수 오염 방지 및 정화 시설 설치를 위한 하천점용허가를 조속히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영풍 석포제련소 노조 강철희 위원장은 “낙동강 오염을 근원적으로 해결하여 상류와 하류의 수질을 같이 하고자 진행하는 차집시설 인허가는 봉화군청이 공익성과 시급성을 염두에 두고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석포제련소 노조 측은 “행정은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집행되어야 하며 환경운동을 빙자한 사람들에게 발목이 잡혀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환경단체들은 지금도 오염수는 밖으로 누출된다고 문제를 삼으면서도 정작 막겠다니 공장 안에서 막으라고 사실상 불가능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강철희 위원장은 “석포제련소 노조는 환경 개선이 아닌 폐쇄를 주장하는 어떤 세력도 노동자들의 적으로 알고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석포면 주민 대표 자치 기구인 석포제련소 현안대책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