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94 마스크는 차단율 99%? "허위광고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스크 등 코로나19 보호용 의료제품 판매처를 대상으로 온라인 광고를 점검했다.
그러나 식약처의 점검 결과,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를 보건용 마스크(KF94·80)인 것처럼 광고하거나 KF94 마스크를 99% 이상 차단율을 갖는 것으로 허가범위를 벗어난 성능으로 광고·판매한 과대광고가 18건 적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스크 등 코로나19 보호용 의료제품 판매처를 대상으로 온라인 광고를 점검했다. 그 결과 적발된 것은 무려 215건. 이 중에서 마스크와 관련된 허위·과대광고는 27건이었다.
식약처가 액체 저항성, 입자 차단능력 등을 검증한 제품은 ▲보건용마스크(KF99·94·80)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 ▲수술용마스크 등 세 가지 종류다. 이런 명칭이 게재돼 있다면 반드시 의약외품이며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그러나 식약처의 점검 결과,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를 보건용 마스크(KF94·80)인 것처럼 광고하거나 KF94 마스크를 99% 이상 차단율을 갖는 것으로 허가범위를 벗어난 성능으로 광고·판매한 과대광고가 18건 적발됐다. 공산품 마스크에 대해 유해물질 차단·호흡기 보호 기능 등을 광고한 의약외품 오인 우려 광고도 9건 적발됐다.
KF94 등 마스크의 KF(Korea Filter) 뒤에 있는 숫자는 입자 차단율을 의미한다. 입자 차단율이 높을수록 전염성 바이러스를 차단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KF94는 평균 0.4μm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수 있다고 인증받은 것이다. 이를 99% 차단율을 지녔다고 광고해선 안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19 보호용품을 구매할 때는 온라인 판매·광고 사이트, 제품 포장 등에서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길 권한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개인위생과 관련된 다소비 보호용품에 대해 온라인 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마스크) 시대에 괴로운 피부… 습기 말리고 피지 없애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마스크 썼는데 '기미' 올라오는 이유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마스크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피부… 'ABH 당' 성분으로 개선해볼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
- 안경 쓴 사람이 코로나19 덜 걸린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어린이에겐 힘 못 쓰는 코로나19... '이유' 밝혀졌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열사병 피하려면 '이것' 섭취 금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마스크 썼는데 감염… 인천 학원생들 코로나19 확진, 왜?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신종 코로나 예방마스크 "KF80 정도면 충분"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식약처 "KF90 마스크는 의심 환자 돌볼 때 착용"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비행기 값 뽑고도 남는다는데… ‘튀르키예’ 모발이식, 싼 게 비지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