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티빙, '학폭' 지수 손절..'나쁜 녀석들2' 다시보기·클립 삭제

지수, 학폭 인정하는 자필 사과문 공개
'달이 뜨는 강' 측, 방송 방향 고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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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가 학교 폭력(학폭)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티빙(TVING)이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다시보기 서비스를 삭제했다.

4일 티빙은 OCN에서 2017년 12월 16일부터 2018년 2월 4일까지 방영된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이하 '나쁜 녀석들2')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또 지수의 모습이 나온 클립 영상도 삭제했다.

지수는 '나쁜 녀석들2'에서 대신 형을 살아주는 속칭 형받이의 한강주 역으로 출연했다.

'나쁜 녀석들2' 외 지수가 출연한 나오는 다른 프로그램들은 현재 다시보기 서비스가 그대로 진행 중이다.

앞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우 지수는 학교 폭력 가해자입니다'란 글이 게재돼 지수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자신이 지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지수의 과거 언어 폭력과 폭행 등을 폭로했다.

현재 지수의 학폭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현재 방송 중인 KBS2 '달이 뜨는 강'은 주인공 지수의 출연 및 편집 향방을 놓고 논의 중이다.

데일리안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