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본부가 나서야"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 생존권 확보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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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이하 군소위)가 군용기소음피해와 환경오염 문제에서 비롯한 주민 생존권 확보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소위는 지난 3일 횡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군 소음피해 대책 민·관·군 협의체 구성 첫 회의를 가졌다.
앞서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가 군 당국으로부터 받은 정보공개 답변에 따르면 2020년 1년간 블랙이글스는 총 140회의 훈련비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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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이하 군소위)가 군용기소음피해와 환경오염 문제에서 비롯한 주민 생존권 확보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소위는 지난 3일 횡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군 소음피해 대책 민·관·군 협의체 구성 첫 회의를 가졌다.
군소위는 이날 회의에서 소음 및 오염물질 배출 관련 피해에 대한 영향조사를 조속히 실시할 것을 촉구하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블랙이글스 훈련을 잠정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질적인 문제해결 권한이 없는 제8전투비행단 대신 공군본부가 협상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면서 “관련 피해의 주요 원인인 블랙이글스가 타기지 이전 훈련이 아닌 해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가 군 당국으로부터 받은 정보공개 답변에 따르면 2020년 1년간 블랙이글스는 총 140회의 훈련비행을 진행했다. 훈련 시 스모크 발생을 위해 사용한 경유는 총 13만20리터(약 111톤)다. 이는 200리터 드럼통 기준으로 651개 분량에 달한다.
군소위는 이 같은 자료를 바탕으로 오염물질 배출과 소음피해를 주장해오고 있다.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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