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바이 아메리카' 가세.."미국산 제품 380조원 구매"

우수연 2021. 3. 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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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소매 유통 체인 월마트가 향후 10년간 미국에서 생산되거나 조립된 제품 3500억달러(387조4500억원)어치 추가로 구매하겠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2013년에도 월마트는 '바이 아메리카'를 강조하며 2500억달러규모의 미국 생산·조립 제품을 구매한 바 있다.

외신들은 월마트의 이번 행보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25일 서명한 '바이 아메리카' 행정 명령의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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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미국 최대 소매 유통 체인 월마트가 향후 10년간 미국에서 생산되거나 조립된 제품 3500억달러(387조4500억원)어치 추가로 구매하겠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의 존 퍼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한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섬유, 플라스틱, 소형 가전, 의약, 의료용품을 포함해 미국산 제품을 추가로 구매하겠다고 강조했다.

월마트는 이번 조치로 미국 내에서 75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수입산에 비해 운송 거리가 단축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3년에도 월마트는 '바이 아메리카'를 강조하며 2500억달러규모의 미국 생산·조립 제품을 구매한 바 있다. 외신들은 월마트의 이번 행보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25일 서명한 '바이 아메리카' 행정 명령의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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