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함 없는 맨유, 몽유병자들 같았다" 네빌의 독설

이은경 2021. 3. 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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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르누 페르난데스가 경기를 마치고 피치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무득점에 그치며 크리스탈팰리스와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4일(한국시간) 열린 2020~21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에서 크리스탈팰리스를 상대로 득점 없이 비겼다. 맨유는 유효슈팅 단 한 개를 기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자이자 맨유의 레전드 출신인 게리 네빌은 이날 중계방송에서 맨유에 쓴소리를 날렸다.

그는 “맨유의 플레이는 졸렸다”며 “축구장에 관중이 없긴 하지만 그들은 너무나 활력 없는 플레이를 했다. 2위 맨유가 더 올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기기 위해 덤벼야 했던 경기다. 만일 첼시나 리버풀이 오늘 경기를 봤다면 ‘우리가 기회를 잡았다’며 좋아했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맨유는 주말 맨시티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네빌은 “에티하드 구장(맨시티의 홈구장)으로 향하기 전에 맨유는 스스로 무기력해졌다. 마치 자기 발로 톱4의 경쟁에서 걸어나가려고 하는 몽유병자 같았다”고 독설했다.

맨유는 승점 51로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2위를 유지했다. 1위와 승점 차는 14점이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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