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인구 감소 바닥 찍었나..2월부터 증가세

안창한 2021. 3. 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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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감소하던 경북 포항시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포항시 인구는 50만3216명으로 1월 말 50만2736명보다 480명 늘었다.

포항시 인구는 2015년 11월 52만16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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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열린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식 모습. 포항시 제공


매년 감소하던 경북 포항시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포항시 인구는 50만3216명으로 1월 말 50만2736명보다 480명 늘었다.

포항시 인구는 2015년 11월 52만16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시는 51만 인구 회복을 위한 주소갖기 운동과 주소이전 지원금(30만원)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시는 올해 1월부터 기업체, 군부대, 학교 등을 대상으로 주소 이전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포항제철고, 제철공고, 해양과학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집중 전입을 유도한 결과 이틀간 165명이 늘었다.

다음 주 포스텍과 한동대 등 대학들과 주소갖기 운동 동참 협약을 체결하고, 총학생회의 협조를 받아 찾아가는 전입창구를 마련해 학생들의 전입을 도울 계획이다.

또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주소갖기 운동의 범시민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

최근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전유진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전입가’를 제작·홍보할 계획이다. 주소갖기 인센티브 리플릿도 제작해 숨은 미전입자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 초부터 시민 모두가 애향심을 갖고 주소갖기 운동에 동참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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