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배구단 직원 코로나19 확진, 리그 재개여부 내일 결정
김효경 2021. 3. 4. 15:01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구단 관계자 중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리그 재개 여부에도 변수가 생겼다.
대한항공 구단 사무국 직원 1명은 3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사무국 직원들과 선수단이 검진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관계자는 "다행히 확진자와 선수단과 동선이 겹치진 않으나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확진자와 동석했던 다른 한 직원은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V리그 남자부는 현재 리그가 중단된 상태다. 지난 22일 KB손해보험 박진우가 확진 판정을 받아 리그 일정이 2주 간 중단됐다. KB손보 사무국 직원 1명도 확진을 받아 격리 치료중이다. KB손해보험 선수단은 물론 하루 전날 경기를 치른 OK금융그룹 선수들도 격리된 채 단체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
두 팀 선수단은 7일 낮 12시에 격리가 해제되며, 4일 실무위원회를 열어 리그 재개 일정을 논의중이다. 대한항공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대략 11일부터 경기가 다시 열릴 듯하다.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의 일정은 뒤쪽으로 미루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대한항공 선수단에서 확진가 나오면 추가 연기가 불가피하다. 한편 여자부는 예정대로 시즌이 치러지고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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