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세대를 믿음의 세대로2] 하이컨셉으로 나를 혁신하라

전병선 2021. 3. 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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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박성호 다음세대콘텐츠연구소장

4차 산업혁명의 핵심키워드가 바로 ‘혁신’ 과 ‘융합’이다. 혁신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 융합은 ‘다른 종류의 것이 녹아서 서로 구별이 없게 하나로 합하여지거나 그렇게 만듦. 또는 그런 일’이라고 표시돼있다.

혁신과 융합은 상호유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4차산업 혁명 시대를 이끄는 핵심키워드다. 특히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주요 세대인 다음세대들에게 가장 중요한 핵심가치가 되고 있다.

다가오는 미래사회는 기존의 세계에서 완전히 탈피한 새로운 세계를 준비해야 한다. ‘고용의’ 미래 보고서에 의하면 20년 이내 현재 직업의 47% 곧 7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보고를 한 바 있다. 지금의 가치와 지금의 지식으로는 미래를 대비할 수 없는 것이다.

4차산업혁명의 가장 큰 특징은 ‘하이퍼 월드’라고 부르는 것처럼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 통신망으로 연결되는 초현실성, 초지능성, 초예측성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러한 하이퍼 월드에서는 지능으로 인정받는 베스트 피플이 인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라이트 피플 즉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합한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고, 다양한 사고를 통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인재들이 미래형 인재들이다. 이러한 미래형 인재들에게 새롭게 개발해야 할 역량이 바로 하이컨셉 및 하이터치다.

하이컨셉은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서로 다른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재능을 말하며, 하이터치는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거워하며 이를 전파하는 재능을 말한다.

봉준호 감독이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영화로 상을 받고 했던 유명한 말이 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나 자신이 창작의 원천소스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원소스 멀티유스(One-Source Multi-Use)라고 하나의 원천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나의 스토리를 통해 세상의 이야기를 잇는 것이며, 나의 시선으로 세상을 담아내는 것이며, 나의 감성으로 세상을 다시 재창조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나의 이야기의 본질이 바로 복음인 것이다.

크리스천 청소년들에게 혁신은 ‘믿음’이며 융합은 ‘은혜’이다. 하나님을 믿어 주님으로부터 경험하는 은혜의 스토리, 즉 간증이 있어야 하고, 신앙생활에서 자신만의 경험이 있어야 한다. 비릿한 세상 가치에 함몰되어 있다면 우리는 새로운 창조의 세계를 열어갈 수 없다. 창조의 스피릿은 바로 창조적 영성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필자는 혁신(innovation)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 ‘I’ 즉 나만의 ‘자아’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자아는 바로 영적 자아인 것이다. 영적 자아만이 혁신을 완성할 수 있다. 그리고 영을 통해 경험한 은혜의 스토리만이 복음과 세상을 이어가는 창조적 융합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젊은 세대들이 하이컨셉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창작하고 하이터치로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감하여 온텍트(Ontact) 시대,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더 위대한 하나님의 나라로 확장해가는 킹덤의 세대가 되어야 할 것이다.

미래는 청소년들의 것이다. 새로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킹덤세대들의 것이다. 킹덤의 세대들은 My way가 아닌 Cross way를 살아가는 이들이다.

Passion 복음으로 뜨거워지는 삶, Participation 주님의 일에 참여하는 삶, Potential Power 주님이 주신 내 안의 무한 가능성에 집중하는 삶, Prayer 기도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삶이다. 크리스천 청소년들은 믿음으로 자신을 혁신하고 미래를 창조할 것이다. 그것이 ‘NEW Creation Generation’ 이다.

박성호 연구소장은 전 파이오니아21연구소 교육개발국장, 서울장신대학교 외래교수로 미디어 강의를 진행했으며 현재 새에덴교회 설교방송 사역과 다음세대콘텐츠연구소(www.wakers.net) 연구소장, 자유학기제 전문강사, 해비타트 교육자문위원으로 다음세대 미디어문화 교육사역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정리=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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