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권 대표 청년공간 '서울청년센터 동대문 오랑' 개관

김재중 2021. 3. 4. 1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양한 청년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 동북권 대표 청년 공간인 '서울청년센터 동대문 오랑'이 문을 열었다.

청량리역 광장에 위치한 동대문 오랑은 연면적 480.71㎡에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북카페와 소규모 네트워크 라운지, 공유주방, 운영사무실이 있고 2층은 청년 예비창업자를 위한 사무 공간과 유튜브 채널 운영 공간, 회의실, 상담실, 휴게공간 등을 갖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량리역 광장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취업과 주거 등 다양한 청년 정책과 서비스 제공
청량리역 광장에 위치한 동대문 오랑 전경.

다양한 청년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 동북권 대표 청년 공간인 ‘서울청년센터 동대문 오랑’이 문을 열었다.

청량리역 광장에 위치한 동대문 오랑은 연면적 480.71㎡에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북카페와 소규모 네트워크 라운지, 공유주방, 운영사무실이 있고 2층은 청년 예비창업자를 위한 사무 공간과 유튜브 채널 운영 공간, 회의실, 상담실, 휴게공간 등을 갖췄다. 3층은 최대 40인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야외 휴게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동대문구는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많은 대학이 위치해 있어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인구가 많지만 청년의 삶을 함께 고민하고 청년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동대문구는 서울시 청년청, 국가철도공단, 한화역사㈜ 등과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교통 요지인 청량리역 광장에 동대문 오랑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다른 오랑과 달리 공간 발굴 및 설계, 공사 등 모든 과정에 동대문구가 직접 참여했다.

청량리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동대문 오랑은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다른 오랑처럼 기존 건물 일부 임대 형태가 아닌 단독 건물로 마련된 서울시 내 유일한 오랑으로 활용도가 더욱 높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식 개관을 하지 못한 채 온라인으로만 운영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1:1 상담실과 1인 창업실 내 비대면 면접 공간을 제공하는 등 이용인원을 30% 이내로 제한해 운영한다.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거리두기 2단계 시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시설 이용자들가 오랑 멤버십에 가입하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동대문 오랑은 종합 상담 지원체계를 구축해 미취업·경제 문제, 주거 문제, 심리적 문제 등 청년의 다양한 고민을 상담하며 이를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는 청년정책 사업을 연계하여 청년들을 지원한다. 아울러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관계망 형성을 지원, 사업 운영 중 드러나는 청년의 욕구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청년들의 활동과 휴식이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는 공간 제공, 커뮤니티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이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청년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마음을 치유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동대문 오랑이 청년정책의 새로운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탄탄한 청년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