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마스크 의무화 해제, 현명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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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 미국 일부 주(州)의 결정에 대해 3일(현지시간) "현명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중계된 전미 식품·상업노동자노조(UFCW)와의 타운홀 미팅에서 전날 텍사스주와 미시시피주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고 모든 사업체·점포가 정원의 100%까지 손님을 받아 영업하도록 허용한 데 이같이 평가했다고 CNN 방송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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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 미국 일부 주(州)의 결정에 대해 3일(현지시간) "현명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중계된 전미 식품·상업노동자노조(UFCW)와의 타운홀 미팅에서 전날 텍사스주와 미시시피주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고 모든 사업체·점포가 정원의 100%까지 손님을 받아 영업하도록 허용한 데 이같이 평가했다고 CNN 방송은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지금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는 일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것은 위험한 신호다"라며 "왜냐하면 과거에 그 일(마스크 의무화 해제)이 일어났을 때, 변함없이 급증이 다시 나타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따라서 우리는 성급하게 승리를 선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여름 텍사스주가 규제를 풀고 경제 활동 재가동에 앞장선 뒤 코로나19의 핫스폿(집중 발생지역)이 됐던 것을 지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금 미국의 지역사회 전파 수준은 하루 5만5000명∼7만명 정도라며 "모든 공중보건 조치를 철회하려면 그 수준이 놀랄 만큼, 아주 아주 낮아야 한다"며 "하루 6만∼7만명은 분명히 낮지 않다"고 말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도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브리핑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등의 규제 완화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지금은 모든 규제를 풀 시기가 아니란 점을 우리 CDC가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한두 달이 미국에 중요하다며 사람들이 지역사회에 퍼지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양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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