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도 기지개 켠다.."6일 시범경기 첫 등판"
2021. 3. 4. 10:04
'몬스터 타임'이 시작된다.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4)이 시범경기 첫 출격을 앞두고 있다. 토론토 지역지 '토론토 선'의 롭 롱리 기자는 4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이 6일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썼다.
토론토는 6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시범경기를 치른다. 볼티모어는 이날 올스타 출신 맷 하비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7년 몸담은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와 계약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만나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렀지만, 12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맹활약했다.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마운드가 약한 토론토는 올해 구원 투수 커비 예이츠를 영입해 뒷문을 보강했다. 그러나 에이스를 제외한 선발진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붙어 있다. 류현진은 무거운 책임감과 큰 기대를 안고 이적 후 첫 풀타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첫 실전인 6일 시범경기가 신호탄이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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