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0.2이닝 4실점 "밸런스 맞지 않았다"

김윤일 2021. 3. 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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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많은 숙제를 남긴 시범경기 첫 등판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광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0.2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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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 뉴시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많은 숙제를 남긴 시범경기 첫 등판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광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0.2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4km에 머물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김광현이었다. 무엇보다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매 타석 타자와의 승부가 힘겹게 진행됐다.


경기 후 김광현은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한 화상 인터뷰서 “1회 밸런스가 맞지 않아 (2회 다시 올랐을 때) 맞추려 했으나 두 번째 2이닝서도 흔들렸다”며 “전체적으로 비디오를 다시 보며 분석해야 할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어제 (애덤 웨인라이트가)던지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 또한 배워야한다는 것도 느꼈다. 컨트롤이나 변화구를 위닝샷으로 쓰는 것 등을 비디오를 보면서 익히겠다”라고 되돌아봤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는 에이스 잭 플래허티를 필두로 베테랑 투수 웨인라이트, 그리고 김광현을 3선발로 염두에 두고 있다. 그래서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이와 같은 순서대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에 대해 “달라지는 것은 없다. 시즌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에 맞춰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범경기는 이닝과 투구수를 늘리는 과정이다. 타자를 상대하는 것보다는 몸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구속이 나오지 않았지만 별다른 스트레스는 받지 않았다. 점점 올라갈 것이라 생각한다. 몸 상태는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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