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베이지북 "美 경제 완만한 회복세..고용은 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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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올해 1~2월 미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회복하고 있지만 고용 시장은 느리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3일(현지시간)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12개 지역에서 지난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경제 활동이 완만하게 확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준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1000만 가까이 부족했던 일자리는 희망과 달리 회복이 더디다"며 "대부분 지역에서 고용 수준은 높아졌지만 속도는 느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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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올해 1~2월 미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회복하고 있지만 고용 시장은 느리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3일(현지시간)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12개 지역에서 지난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경제 활동이 완만하게 확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에 따라 기업들이 향후 6~12개월 낙관적인 전망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고용시장의 회복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1000만 가까이 부족했던 일자리는 희망과 달리 회복이 더디다"며 "대부분 지역에서 고용 수준은 높아졌지만 속도는 느렸다"고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레저와 서비스업에서는 회복 신호가 거의 없었다고 연준은 지적했다. 연준은 "호텔 건물과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다소 악화했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을 바탕으로 오는 16~17일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가진다. 연준은 최저금리와 월 1200억 달러 채권 매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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