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IS] '미나리' 오프닝 4만↑..이변없이 첫날 '1위'
명작에 관객들이 움직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국내에서 공식 개봉한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는 첫날 4만758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4만1767명을 기록, 이변없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평일 관객수가 평균 1만 명을 웃돌고, 주말 관객 수도 3만 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미나리'의 오프닝 스코어는 꽤 흡족한 수치다. 1년 내내 쏟아진 해외 낭보가 홍보 효과를 톡톡히 하며 국내 관객들의 기대치를 끌어 올린 결과로 보인다.
특히 첫날 '미나리'를 관람한 실관람객들은 '미나리'에 대한 호평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관객들은 '예상보다 더 한국적인 영화였다. 해외에서 통한게 신기하면서도 뿌듯하다' '좋은 영화라는 표현이 딱이다. 오랜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따뜻한 작품과 함께 했다' 등 반응을 전했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미국 플랜B가 제작하고 A24가 투자·배급한 할리우드 작품이지만 스티븐 연·한예리·윤여정 등 익숙한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획 단계부터 주목 받았다.
지난해 2월 제36회 선댄스영화제 대상을 시작으로 최근 치러진 78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까지 전세계 75관왕을 석권한 '미나리'는 4월 말 개최되는 아카데미시상식 입성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절묘한 타이밍에 국내 관객들과 만나면서 더욱 뜨거운 지지와 응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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