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받은 사랑 알리려.. 전국으로 빵·전도지 배달해요"

임보혁 2021. 3. 4.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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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가정 형편은 유동부(53) 유동부치아바타 대표를 열여섯 살 때부터 생활 전선에 뛰어들게 했다.

사업 실패의 순간부터 신앙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기까지 유 대표의 간증을 듣던 접속자들은 영상 옆에 마련된 실시간 채팅창에 '깊이 있는 간증이다' '동화책 읽듯이 푹 빠져들었다'고 적으며 공감했다.

그는 청년들에게 "세상의 성공만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사랑에 매어 예수님을 외롭지 않게 해드리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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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부치아바타 유동부 대표 간증
유튜브 '2021 복음한국 랜선 수련회'
청년 3명에게 장학금 전달 계획도
유동부 대표(왼쪽)가 2일 유튜브 ‘복음한국TV’ 채널에서 생중계된 ‘2021 복음한국 랜선 수련회’에서 길원평 교수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불우한 가정 형편은 유동부(53) 유동부치아바타 대표를 열여섯 살 때부터 생활 전선에 뛰어들게 했다. 스물다섯 살에 시작한 제과점, 슈퍼마켓 등의 사업은 독선적인 성격 탓이었는지 내리 7번 실패했다. 좌절 가운데 낙향한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워준 건 춘천 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와 교회 공동체였다.

유튜브 생중계 영상 속의 그는 “김 목사님께선 교회 생활관에서 지낼 수 있게 도와주고 좌절한 절 데리고 맛집을 함께 다니며 힘을 주셨다”면서 “교회 공동체는 노숙인과 다름없던 절 받아줬고, 삐뚤어진 제 인격을 사랑과 인내로 바로잡아줬다”며 눈물을 훔쳤다.

사업 실패의 순간부터 신앙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기까지 유 대표의 간증을 듣던 접속자들은 영상 옆에 마련된 실시간 채팅창에 ‘깊이 있는 간증이다’ ‘동화책 읽듯이 푹 빠져들었다’고 적으며 공감했다.

복음한국(대표회장 최홍준 목사)이 2일 저녁 유튜브 ‘복음한국TV’ 채널에서 생중계한 ‘2021 복음한국 랜선 수련회’의 한 장면이다.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수련회에는 최대 동시 접속자만 920명이 넘어 지난달 2일 연 첫 집회의 2배에 가까웠다.

유 대표는 기독교 신앙을 붙잡고 건강식품인 이탈리아 전통 빵 치아바타를 팔며 성공가도를 달리는 지금이 있기까지의 지난 삶을 담담히 풀어냈다. 교회에서 받은 신앙 교육으로 ‘예수 부활 사건’을 확신하게 되면서 신앙이 한층 더 성장했고, 교회 공동체에서 받은 하나님의 보호와 사랑은 다시 일어설 힘이 됐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널리 알리고자 그는 지금도 전국으로 빵을 배달하며 복음이 담긴 전도지도 동봉한다.

그는 청년들에게 “세상의 성공만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사랑에 매어 예수님을 외롭지 않게 해드리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유 대표의 간증에 앞서 거리공연 예배자 강한별이 CCM ‘광야를 지나며’ ‘주께 가는 길’ 등의 찬양을 부르며 집회의 문을 열었다. 유 대표의 간증이 끝난 후엔 유 대표와 복음한국 운영위원장 길원평 부산대 교수의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유 대표는 지금 이 순간, 고난 가운데 있을지 모를 청년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는 “사업을 꿈꾸는 청년이 있다면 먼저 그 분야의 전문성을 꼭 갖추길 바란다”면서 “내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란 고백과 함께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다 보면 길은 하나님이 열어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복음한국과 함께 3명의 청년을 뽑아 100만원씩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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